강진 월남사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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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진 월남사지(康津 月南寺址)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입니다.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역사:

• 『신증동국여지승람』에 따르면 고려시대 진각국사(1178∼1234)가 월남사를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경내 삼층석탑의 규모나 양식으로 보아 그 이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
• 월남사는 정유재란 때 크게 피해를 입었고, 18세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•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(보물): 고려시대에 조성된 백제계 석탑으로, 모전석탑 양식을 보입니다.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(보물): 진각국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입니다. 비석의 윗부분이 깨져 없어졌지만, 웅장했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.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
• 월남사지에서는 백제계 양식의 삼층석탑과 신라계 양식의 석탑 지붕돌이 함께 발견되어, 두 양식이 공존했던 이유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.
• 현재 금당터 초석, 축대 등이 남아있으며, 옛 기와, 청자, 백자 조각 등이 출토되고 있습니다.